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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1일 일본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는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328에서 .325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최근 4경기 연속안타에 3경기 연속타점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날 그는 지바 롯데 선발로 와쿠이 히데아키와 만났다. 2회초 선두타자로 들어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41km짜리 패스트볼을 바라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4회초 1사 1루에서 들어선 가운데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다소 허무했다.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서 초구에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
네 번째 타석에는 이대은과 만났다. 8회초 선두타자로 이대은과 상대한 이대호는 또 다시 11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포크볼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7회에만 대거 5득점, 5-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거두며 퍼시픽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48승 3무 27패.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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