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최고 권위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사흘째 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희영은 12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에서 열린 제70회 US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특히 양희영은 1라운드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양희영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둘 뿐이다.
만일 양희영이 이번 대회서 우승한다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된다. 이날 양희영은 루이스와 동반 라운딩을 펼쳤다.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양희영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루이스도 이날 1타를 줄였다. 양희영과 루이스의 차이는 3타차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로 3위로 도약해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메이저대회 2연승과 US오픈 타이틀 3번째 도전장을 던진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적어내 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양희영.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