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골프의 영건 조던 스피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3라운드서 10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 TPC(파71·72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와 버디 6개를 낚으며 10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올해 마스터스와 US오픈을 잇따라 우승하며 다음주 개막하는 디 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 대회 첫 날 101위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출발로 불안하지 않느냐는 전망이 제기됐다.
그러나 스피스는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공동 16위까지 도약하더니 이날 엄청난 기세의 샷감각을 선보이며 무려 10타를 줄였고, 결국 단독 선두까지 뛰어올랐다. 단숨에 우승을 노리게 된 스피스는 다음주 디 오픈 우승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편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는 이날 9타를 줄이는 맹활약으로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2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노승열(나이키골프)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45위에 그쳤고, 박성준은 이날 3오버파를 기록하며 65위까지 떨어졌다.
[조던 스피스.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