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의 스타 강지환(38)이 주연하는 한중 합작영화가 촬영을 개시했다.
강지환 주연의 코믹멜로물 '천강대가(天降大咖)'가 지난 11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크랭크인했다고 중국 신화(新華)망, 중국일보(中國日報) 등에서 12일 보도했다.
이 영화는 한국의 전 톱스타 김현준(강지환)이 삶의 고난을 겪던 중 우연히 중국을 찾은 기회에 현지의 김현준 마니아 미니(장위안)를 만나 새로운 자신감과 용기를 얻어낸다는 줄거리로 두 사람의 사랑 역시 뜨겁게 피어난다.
감독 슝방슝(熊邦雄)은 중국 현지 매체에서 "코믹극의 형식으로 스타와 팬의 사랑 이야기를 다뤘다"고 이 영화에 대해 전하고 "현실 속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겠지만 이러한 설정을 통해서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를 만들어내 관객들에 전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서 중국 신인 여배우 장위안(姜嫄)이 분한 미니는 스캔들과 술에 대한 탐닉으로 수렁에 빠졌던 한국의 전 톱스타 김현준의 화려한 가요계 재기를 도울 뿐 아니라 그가 역경을 이겨내도록 돕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미니 자신도 인생의 꿈을 실현한다.
이 영화는 강지환의 첫 중국 진출작이지만 드라마 '굳세어라!금순아' 영화 '7급공무원' 등 한류대작으로 강지환은 중국 팬들에게 이미 영향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류 스타라고 중국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천강대가'는 올해 겨울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개봉 예정이며, '천강대가'는 중국어로 하늘에서 강림한 대스타라는 뜻이다.
[배우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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