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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홈런 한 방을 얻어맞았으나 세이브 추가에는 문제가 없었다.
오승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마무리로 등판,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4-2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은 시즌 23세이브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68에서 2.83(41⅓이닝 13자책)으로 다소 올라갔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4-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9회말 첫 상대 아베 신노스케에 2구를 공략당해 우월 솔로포를 얻어맞고 말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잡고 한숨을 돌렸고, 도노우에 다케히로도 6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상대로는 6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 그러나 오승환은 다테오카 소이치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한신은 이날 요미우리에 4-2로 이겼다. 선발투수 이와타 미노루가 5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냈고, 안도 유야(2이닝 무실점), 후쿠하라 시노부(1이닝 무실점)이 특급 구원을 선보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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