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홈 4연승에 실패한 인천 유나이티드 김도훈 감독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준 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12일 오후 6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서 성남FC에 0-1로 패했다. 6경기 무패를 달렸던 인천은 안방에서 오랜만에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인천은 7승9무6패(승점30)로 리그 7위로 한 단계 순위가 내려앉았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선수들에게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승님과 경기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했고 그것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김두현 봉쇄에도 실패했다. 김도훈은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김두현에 대한 마크를 주문했는데 결과적으로 골을 허용했다”고 아쉬워했다.
연승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김도훈 감독은 다시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휴식기가 있다. 회복한 뒤 팀을 재정비해서 FA컵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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