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테보가 2골을 터트린 전남 드래곤즈가 대전 시티즌을 잡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전남은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서 대전에 3-2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남은 9승7무6패(승점34점)를 기록하며 3위에 올라섰다.
반면 대전은 이날 패배로 리그 13경기째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전남은 스테보, 안용우, 이종호, 오르샤 등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이에 맞선 대전은 고민혁, 한의권, 완델손으로 전남을 공략했다.
선제골은 대전이 넣었다. 전반 12분 완델손이 한의권의 도움을 받아 전남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전남은 전반 26분 오르샤의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 다시 대전이 앞서나갔다. 이번에도 완델손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중반이 지나면서 전남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인공은 스테보였다. 스테보는 후반 35분과 45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대전은 경기를 잘 치르고도 막판에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또 다시 쓴 잔을 마셨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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