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정대세 고별전서 부산 아이파크와 비겼다.
수원은 12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8경기 무패(4승4무)를 기록했지만 승점 40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47점)와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부산은 승점 17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최근 일본 J리그 이적이 확정된 정대세의 고별전이었다. 원톱에 정대세를 중심으로 염기훈, 산토스, 이상호, 서정진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부산은 웨슬리, 배천석, 김동섭으로 맞섰다.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난 가운데 후반에 경기가 뜨거워졌다. 먼저 수원이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온 권창훈이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이상호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고 이를 권창훈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후반 31분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윤동민이 홍철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주세종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