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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주역들이 아놀드 슈왈제네거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13일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측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함께한 배우들과 감독이 전하는 특별 메이킹 '아놀드를 말한다' 영상을 공개했다.
사라 코너 역의 에밀리아 클라크는 "아놀드 없이는 터미네이터도 없다. 이 영화에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아놀드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J.K.시몬스는 "T-800은 지난 50년동안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다. 그는 세트장에 들어오는 순간 넘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가지는 그의 존재감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앨런 테일러 감독은 "아놀드는 함께 하기에 매우 좋은 배우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 매번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T-3000과 존 코너로 분한 제이슨 클락 또한 "T-800은 아놀드 그 자체에요. 그는 T-800을 매우 사랑하고 에너지도 엄청나요. 대배우이면서 모두의 친구이기도 해요. 참 좋은 사람이에요"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와 함께 영상 속에는 인터뷰와 더불어 진지하게 T-800을 연기하는 모습, 스태프들과 장난을 치는 촬영 현장 모습 등이 담겨 있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 그리고 2017년의 현재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다.
2박 3일 일정으로 주연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에밀리아 클라크가 내한해 직접 한국의 팬들을 만났으며 지난 2일 개봉 후 9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국내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놀드를 말한다'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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