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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신예 김병국이 어엿한 조연으로 성장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병국은 현재 방영중인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극본 정형수 연출 김상휘)에서 명나라의 호위모사 이부장으로 출연 중이다.
지난 33회에서는 송응창(최일화)의 최측근 장수로써 명나라에 저항 하는 유성룡(김상중)의 목에 칼을 겨누고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하더니, 34회에서는 이덕형(남성진)의 몸에 숨긴 밀지를 찾아내려 갓을 벗기고 직접 몸수색을 하는 등 조선에는 치욕적인 행동들을 잇달아 연기하고 있다.
2010년 SBS '나쁜남자'에서 갑작스럽게 군 입대한 김남길의 대역으로 활동했던 이색 경력이 있는 김병국은 과거 홍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오랜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출신 연기자로써 국내외 여러 광고모델로 활동하던 김병국은 지난해 MBC '호텔킹'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종반으로 흘러가고 있는 '징비록'은 여전히 조선과 명나라, 왜군의 치열한 수 싸움과 선조와 광해의 거듭되는 반목이 흥미를 더해가며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 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마지막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김병국. 사진 = 씨에이치이엔티 제공, KBS 1TV '징비록'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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