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정형돈, 나 놔두고 다른 여자와 재혼" '우결' 언급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개그맨 정형돈과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절을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는 소녀시대가 전원 출연한 가운데, DJ 써니는 "멤버들 개인 스케줄 중 질투난 게 있다면?"이란 질문을 다른 멤버들에게 던졌다.

그러자 태연은 "서현이 '우리 결혼했어요'"라고 답했다. 과거 서현은 아이돌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가상 결혼 생활에 나선 바 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그럼 정형돈 씨는 어떻게 하냐?"고 따졌다. 태연 역시 이미 '우리 결혼했어요'에 정형돈과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기 때문이다.

태연은 발끈하며 "아니, 형돈 오빠는 저 놔두고 다른 여자 만났잖아요. 재혼하셨잖아요"라며 "더이상 언급 안 하려 했지만…"이라고 하며 너스레 떨었다.

정형돈은 태연과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 당시 지금의 아내인 방송작가 한유라씨와의 열애설이 불거져 결국 '우리 결혼했어요'도 하차한 바 있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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