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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 제작진이 여성비하 가사 논란과 관련해 "명백한 제작진의 실수"라고 대신 사과했다.
'쇼미더머니4' 측은 13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방송분에서 논란이 된 송민호 등 출연 래퍼들의 가사 문제과 관련, "편집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쇼미더머니4'는 방송 심의 규정과 시청자 정서를 고려해 방송을 제작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사 논란과 같은 실수가 발생돼 '쇼미더머니4'를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심의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송민호는 ‘쇼미더머니4’ 3차 오디션 1대1 배틀에서 래퍼 김용수와 심사위원 앞에서 랩을 펼쳤다. 이 가운데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란 자극적인 가사 내용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여성 네티즌들은 “여성 비하다” “수위가 너무 높다”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새 생명을 출산하거나 건강검진을 받으러가는 산부인과에서 ‘다리를 벌린다’는 표현을 덧붙여 그 의미를 성적으로 비춰지게한 것이 불쾌하다는 이유에서다.
[송민호.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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