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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그룹 신화가 중국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6명의 완벽한 남자로 구성된 한국 신화가 지난 11일 저녁 중국 다롄 중승문화중심(中昇文化中心)에서 2015 '신화'의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다롄만보(大連晩報), 천건망(天健網), 소후닷컴 등 중국 다수 매체가 12, 13일 보도했다.
중국 현지 매체는 신화의 콘서트를 "쿨하고 현혹적인 무대매너, 가슴을 흔든 조명효과, 전율적인 음향효과에 더한 6명의 미남스타의 완벽한 가요공연"으로 묘사하면서 "한국의 우상그룹 '신화'가 철저하게 다롄의 여름밤을 격정으로 불태웠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연은 스타티움 자체가 만석을 기록한 가운데 2시간 30분 간 진행됐으며 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과 앤디라는 한국과 중국에서 17년이나 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신화' 멤버가 모두 중국 팬들 앞에 섰다. 현지 매체는 "격동감으로 가슴이 쿵쾅거렸고 서정감으로도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고 '신화'가 전한 공연 현장 체험 소감을 현지 독자들에 보도했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는 "17년동안 줄곧 변함이 없던 우리, 그리고 17년동안 줄곧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해준 여러분"이라는 전광판 문구와 함께 "나는 누구인가?"라고 에릭이 현장 관객들에 격정적인 물음을 던졌고 "현장 관객 전원이 '에릭'이라고 외치며 손에 쥔 풍선을 흔드는 물결이 일어났으며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고도 현지 매체들은 콘서트 성황을 묘사했다.
중국 매체는 "데뷔 17년을 맞은 한국의 장수그룹 '신화'는 80년대와 90년대 이후 출생한 중국 팬들에게 그들 청춘의 기억 속에서 마멸될 수 없는 하나의 획을 그었다"고 '신화'의 영향을 언급하기도 했으며 "오늘 특별하게 격동했다. 콘서트는 매우 나를 흥에 젖게 만들었다. 무대도 아름다웠고 음향효과도 무척 좋았으며 모든 것이 완벽했다. '신화'를 다시 보면서 다시 학생시절로 되돌아가는 느낌이었다"는 현장 팬의 소감을 비중있게 보도하기도 했다.
'신화'가 이날 공연에서 부른 'Yo', 'Active', 'T.O.P', 'Don’t Cry' 등등 '신화'의 대표곡들은 현장 관객들이 대부분 합창하는 분위기를 나타냈으며 콘서트가 끝난 뒤 아주 많은 관객들이 아쉬움에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고도 덧붙였다.
'신화'는 내달 2일에는 미국의 LA에서 열리는 '케이콘(KCON)'에 참가하며 한국에 돌아간 뒤는 내달 22-2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신화'의 데뷔 17주년 기념 콘서트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신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지윤 기자 lepom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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