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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셰프들이 선보인 완벽한 요리에 가수 박정현이 3년 아낀 샴페인 병을 열었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이문세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간 요리 대결을 펼치는 셰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문세가 제시한 두 번째 대결의 주제는 사실상의 자유주제 대결인 '셰프가 빛나는 밤에'였고, 요리에 나선 셰프는 이연복과 샘킴이었다. 프로그램 사상 두 셰프의 첫 맞대결이었다.
대가 이연복 셰프의 '납작 탕수육'을 맛본 이문세는 "'파랑새' 같은 맛이다. 삐릿삐릿하다"며 "탕수육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 녹는다"고 감탄을 표했다.
이어 샘킴은 특기인 파스타 요리 '샐러드 올리오'를 선보였다. 요리 과정에는 모든 셰프가 샘킴을 돕는 유니셰프의 현장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문세는 "토마토와 바질의 향이 좋다"며 "내 노래로 따지면 '붉은 노을' 맛이다"고 얘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정현은 냉장고로 걸어가 샴페인을 꺼냈다. 냉장고 공개 과정에서 "특별한 날 열겠다"고 말했던 박정현은 "특별한 날이 온 것 같다"고 얘기해 셰프들을 감동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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