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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맘마미아’‘레미제라블’등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함께 출연하는 남자배우의 10%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선데이타임즈와 인터뷰에서 “몇 년 전, 큰 예산의 영화에 출연했을 당시에 비슷한 비중으로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배우의 10% 수준 임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이프리드가 영화 제목과 남자배우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이프리드의 발언은 할리우드의 ‘남녀동일임금’ 받기 투쟁에 탄력을 줄 전망이다.
지난 3월 ‘보이후드’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패트리샤 아퀘트는 “생명을 잉태하고 세금을 낸 이 땅의 모든 여성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같은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싸워왔는데 바로 지금이 모든 이들이 동일한 임금을 받아야 할 때이다. 미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그 자격이 있다”라고 말해 여배우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퀘트의 수상 소감에 명배우 메릴 스트립을 비롯한 다수의 여배우들이 손을 흔들고 환호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의 발언이 ‘남녀동일임금’ 이슈를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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