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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스타 제이미 벨이 영화 '판타스틱4' 속 캐릭터 더 씽으로 분한 소감을 전했다.
내달 20일 개봉되는 '판타스틱4'는 마블 최초 슈퍼 히어로라는 긴 역사를 지닌 캐릭터들이 전형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실적인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제이미 벨이 연기한 더 씽은 내면의 갈등을 겪고 방황하는 캐릭터이자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타인에게 마음을 닫아버린 캐릭터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며 괴롭힘을 당한 트라우마가 갑자기 얻게 된 능력으로 발현되며 결국 괴물로 변하게 된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모션 캡쳐 연기에 새롭게 도전했다.
제이미 벨은 인터뷰를 통해 "돌덩이인 더 씽은 온 몸이 굳어있어 표정 연기를 표현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면에 자리한 인간적인 면모를 모두 눈빛 연기에 담아냈다"고 밝혀 극 중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 조쉬 트랭크 감독은 "제이미 벨이야 말로 더 씽의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성격적 요소를 완벽하게 갖췄다"고 말하며 "더 씽을 연기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배우"라고 제이미 벨을 칭해 싱크로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제이미 벨은 지난 2000년 개봉했던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 발레를 사랑하는 11세 소년으로 등장,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놀라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에드가 역을 맡았다.
[제이미 벨과 더 씽 캐릭터 포스터. 사진 = AFPBBNews,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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