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정재영vs옥택연, 분노 가득 멱살잡이 포착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어셈블리' 정재영과 옥택연이 분노 가득한 눈빛으로 서로의 멱살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진은 정재영과 옥택연이 서로의 멱살을 거칠게 감아 쥔 일촉즉발 상황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재영과 옥택연은 멱살을 부여잡고 거칠게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들은 연신 상대의 손을 쳐내고 되잡으며 성난 야수의 눈빛으로 서로를 쏘아보고 있어 언제라도 주먹이 날아갈 듯 한 긴장감을 연출하고 있다.

극중 정재영은 동료들과 함께 복직을 위해 싸우는 해고노동자, 옥택연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단 하나의 꿈인 경찰공무원 시험에 매진하고 있는 고시생이다. 서로가 어렵고 서러운 상황 속에 처해있는 이들이 왜 싸우게 됐는지 모든 의문이 풀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영화 속에서만 보던 정재영의 강렬한 눈빛 연기와 이에 전혀 뒤지지 않는 옥택연의 진한 카리스마 맞대결은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갈등의 서막을 알리는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이뤄진 촬영 현장에서는 사진과 달리 선후배간 훈훈한 칭찬으로 떠들썩했다는 후문. 촬영 전 합(동선)을 맞추는 과정에서 정재영이 자신의 팔을 세게 거머쥔 옥택연에게 "운동 진짜 열심히 했나 보다"라며 칭찬의 말을 던지자 이에 옥택연도 "선배님, 눈빛이 너무 리얼하셔서요"라며 잡은 멱살도 놓지 않은 상태로 이를 꽉 문채 훈훈한 덕담이 오갔다는 전언이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다. 15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

[배우 정재영, 옥택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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