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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차세대 에이스 라힘 스털링(21)이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털링이 잉글랜드 선수 사상 최고이적료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등번호는 7번이다. 스털링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계약서에 사인한 뒤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번 계약으로 스털링은 잉글랜드 선수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됐다. 맨시티는 스털링 영입에 4900만파운드(약 865억원)을 지불했다. 이는 2011년 리버풀이 앤디 캐롤 영입에 투자한 3500만파운드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주급도 5년 계약에 20만파운드(약 3억5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은 리버풀과의 계약기간 1년을 남기고 재계약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국 그는 이적을 원했고 최근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하며 맨시티 이적을 감행했다.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스털링은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스털링 영입을 반겼다.
퀸즈파크 레인저스 유스와 리버풀 유스를 거친 스털링은 2012년 리버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지난 시즌 30경기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사진 =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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