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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정규시즌 경기에서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고 있는 잭 그레인키(LA 다저스)가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와 첫 타자에게 실점을 내줬다.
그레인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9개였다.
그레인키의 올 시즌 전반기 성적은 완벽에 가까웠다. 팀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가 다소 부진한 상황 속에서 다저스의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줬다. 그레인키는 전반기 동안 8승 2패 평균자책점 1.39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바깥쪽 9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트라웃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음 타자 조쉬 도날드슨(토론토)은 볼넷으로 내보내며 그레인키는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레인키는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넬슨 크루즈(시애틀)도 삼진 처리한 그는 로렌조 케인(캔자스시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더 이상의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 그레인키는 첫 타자 아담 존스(볼티모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레인키는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마저 삼진 처리한 뒤 호세 알투베(휴스턴)를 2루 땅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그레인키는 1-1로 맞선 3회초 시작과 동시에 게릿 콜(피츠버그)과 교체됐다.
[잭 그레인키.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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