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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귀신은 뭐하나'가 대본리딩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첫 작품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 대본리딩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홍석구 CP, 연출을 맡은 차영훈 PD와 손세린 작가, 이준, 조수향 등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오상진, 류태호, 소희정 등 모든 출연진이 함께했다.
홍석구 CP는 "단막극을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작품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신 배우분들을 보니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을 맡은 차영훈 PD가 배우와 스태프들을 한 사람씩 소개하며 대본리딩을 시작했고 시종일관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유머감각으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첫 호흡을 맞추는 자리였음에도 자연스럽게 서로가 어울려 대본 인증샷을 남기며 즐거워했다. 출연배우들의 패기와 열정, 상큼 발랄함으로 현장은 활기 충만한 에너지를 내뿜었다.
주연을 맡은 이준과 조수향은 작은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해 초반부터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커플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막강 케미를 과시했다. 극중 스토리 반전의 계기가 되는 역할을 맡은 오상진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귀신은 뭐하나'는 첫 사랑 무림이 천동 앞에 8년 만에 귀신이 되어 나타나 자신의 남자 친구를 찾아달라는 어처구니없는 요구를 하고, 그 과정에서 한 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심령 멜로물이다. 오는 31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귀신은 뭐하나' 대본리딩 현장.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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