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예종석 교수가 범람하는 음식 프로그램이 본질을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에서 제1회 푸드티비·푸드필름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춘재 푸드티비 대표이사, 집행위원장인 예종석 교수 겸 음식문화평론가, 부집행위원장인 이정향 감독 그리고 집행위원 박찬일 셰프·작가, 일본 여배우 타카기 리나, 정지욱 영화평론가가 참석했다.
이날 예종석 집행위원장은 "요즘 음식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난다. 몇몇 사람들이 스타 셰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음식 문화가 발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과연 그런 프로그램이 일반 시민들의 기대만큼 음식 문화 본질을 보여주고 있는가는 의문이 가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우리 음식의 본질을 알리고, 음식 문화를 발전시켰으면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제1회 푸드티비·푸드필름페스티벌은 음식과 식문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공모전 형식의 영화제다. 오는 9월 14일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예종석 집행위원장.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