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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올스타전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트라웃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의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MVP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아메리칸리그는 트라웃의 활약 속에 6-3 승리를 거뒀다.
특히 그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4구째 바깥쪽 94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선제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트라웃이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터뜨린 것은 네 차례 출전 만에 처음이다.
트라웃은 2012년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루타와 3루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역시 올스타전 MVP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트라웃은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다시 한 번 MVP가 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년 연속 올스타전에서 MVP로 선정된 선수는 트라웃이 처음이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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