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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9회 나서 실점했다.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은 15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9회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서 세이브와는 무관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91로 올라갔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0-2로 뒤진 9회초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네이트 슈어홀츠와 만나 15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 노마 다카요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기무라 쇼고에게 초구 149km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왼쪽 2루타를 맞았다. 1실점. 그래도 후속타자 아이자와 쓰바사와 스즈키 세이야는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9회 대타 세키모토 겐타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슈어홀츠와 15구 승부를 펼친 관계로 투구수는 24개에 이르렀다. 최고구속은 151km.
한편, 한신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하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접어 들었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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