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 속에 kt 위즈에 완승을 거뒀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전적 46승 34패가 됐다. 반면 kt는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중단되며 28승 57패가 됐다.
이날 두산의 선발투수 유희관은 7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이날 넥센과의 포항 경기에 등판한 삼성 라이온즈의 피가로(11승)가 승리를 추가하지 못해 유희관은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어제(14일) 사실 경기가 끝나고 조금 염려스러웠다. 하지만 다행히 오늘 선수들이 스스로 뭉치면서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유희관이 초반부터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고 야수들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선수가 많았으나 집중력 있게 경기에 임해줘 이길 수 있었다”
한편 두산은 16일 경기 선발투수로 장원준, kt는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kt의 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한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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