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고동현 기자] SK가 어렵사리 승리를 이뤄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 터진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41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불펜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한 김 감독은 "또한 최정의 타격감이 올라온 것이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SK는 4-0으로 앞서던 경기를 4-6으로 역전 당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했다. 최정은 8회에 이어 11회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윤길현-정우람으로 이어진 불펜도 기대대로 역할을 해냈다.
SK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6일에 메릴 켈리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NC는 재크 스튜어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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