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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강지환이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7일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강지환이 한중 합작 영화 '천강대가(天降大咖)'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한창 촬영 중"이라고 밝혔다.
강지환은 극 중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톱스타였지만 각종 스캔들에 휘말린 후, 우연히 중국을 방문하게 되고 자신의 열혈 팬인 미니(장위안)를 만나 가요계 재기를 꿈꾸며 뜨거운 사랑에 빠지는 톱스타 김현준 역을 맡았다.
'천강대가'는 로맨틱 코미디물로, 강지환이 매 작품마다 여배우와의 남다른 케미를 뽐내며 이번 영화 속에서도 특유의 연기력을 발휘해 자신의 강점 중에 하나인 로코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예정이다.
그동안 강지환은 드라마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 '커피 하우스' '내게 거짓말을 해봐' '돈의 화신' '빅맨' 등과 영화 '7급 공무원' '영화는 영화다' '차형사' '태양을 쏴라'
등에 연이어 출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국내 배우 중에서 손꼽히는 한류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첫 중국 진출작인 영화 '천강대가'를 통해 중화권 시장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강지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 고사 현장에 중국 팬분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 왔을 정도로 한류스타 강지환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무더위에도 스태프 한명 한명과 소통하면서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천강대가'는 지난 11일 중국 다롄에서 크랭크인됐다. 현재 촬영에 한창이며 올 겨울 개봉 예정이다.
[배우 강지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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