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유민상, '썸녀' 얼굴에 소주 뿌려…굉장한 미인" 깜짝 고백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유민상의 소위 '썸녀' C양의 실체에 대해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녹화에서 개그맨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 등은 브런치 전문점을 찾았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브런치임에도 각자 먹는 노하우를 소개하던 김준현은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유)민상이 형의 '썸녀' C양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폭탄 고백을 했다.

김준현은 "C양은 굉장한 미모의 소유자"라며 유민상의 얼굴을 살핀 뒤 "어디까지 이야기해도 되는 거야?"라며 놀렸다. 김준현은 "우연히 C양과 술자리를 함께했는데 소주병 뚜껑이 열려있는지 몰랐던 민상이 형이 마냥 기분이 좋아서 소주병을 흔들다 그 분의 얼굴에 소주를 뿌렸고, C양은 처참하게 젖었다"고 전했다.

유민상은 황급히 화장실로 향하던 '썸녀'를 생각하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고, 민망한 나머지 핫소스가 뿌려진 감자튀김을 먹다가 사레가 들리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문세윤은 C양을 향해 "웬만하면 데려가 주세요 건강이 몹시 나빠지고 있어요"라고 영상메시지를 남겼고, 김준현도 "C양이 정말 좋은 일을 하는 겁니다"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오후 8시 20분 방송.

[사진 = K STAR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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