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산 안경남 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강 공격수 주민규의 득점 본능은 올스타전에서 통했다.
‘팀 최강희’ 공격수로 나선 주민규는 17일 오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1골을 터트리며 3-3 무승부에 기여했다.
서울이랜드 소속의 주민규는 올 시즌 16골로 부동의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주석재(11골)과는 무려 5골 차이다.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엄청난 득점력이다. K리그 클래식까지 범위를 넓혀도 주민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돋보이는 활약에 주민규는 당당히 K리그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에 이름을 올렸다. 2부리거 중에 올스타전에 참여한 건 이정협(상주), 신형민(경찰청)과 함께 주민규가 유일하다.
후반에 교체로 경기장을 밟은 주민규는 투입된 지 5분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문전에서의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골은 넣은 뒤에는 차두리에게 달려가 헹가래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주민규는 올 해 K리그가 발견한 최고의 보석 중 한 명이다. 그리고 서울이랜드 돌풍의 중심에 선 주민규는 K리그 최고 스타들이 한데 모인 올스타전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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