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테임즈와 황재균이 홈런 레이스 우승을 놓고 겨룬다.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와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 프라이데이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에 참가해 나눔 올스타와 드림 올스타 1위에 등극,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홈런 레이스에는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을 비롯해 에릭 테임즈, 이호준, 나성범(이상 NC 다이노스), 야마이코 나바로(삼성), 김현수(두산 베어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 박용택(LG 트윈스) 등 8명이 참가했다.
예선 1, 2위가 결승에 올랐던 예전과 달리 올해는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눠 각 팀 1위가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드림 올스타는 이승엽, 나바로, 김현수, 황재균이 속했으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테임즈, 이호준, 나성범, 박용택이 참가했다.
예선전은 7아웃제로 치러지며 결승은 10아웃제로 치러진다.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 상금 500만원을 획득하며 준우승 선수에게는 100만원이 주어진다.
드림 올스타가 홈런 레이스 문을 열었다. 첫 주자로 나선 나바로는 김상수가 던지는 공을 때렸다. 2아웃 이후 홈런 2개를 연달아 때렸지만 이후 홈런을 많이 추가하지 못하며 3개로 마무리. 김현수는 민병헌이 던지는 공을 받아쳐 4개를 기록했다.
황재균이 환호성을 자아냈다. 아웃카운트 없이 3개 홈런을 연달아 때린 그는 이후에도 연달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리며 최종 10개를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 마지막 선수로 나선 이승엽은 홈런 4방을 몰아치기도 했지만 6개에 만족했다.
이제 나눔 올스타 순서. NC 소속 3명의 선수는 물론이고 박용택 역시 NC 포수 김태군이 투수로 나서 공을 던졌다.
나눔 올스타 첫 타자로 나선 나성범은 한 개에 만족했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2개.
테임즈는 첫 아웃 카운트 3개동안 한 개의 홈런도 때리지 못했지만 이후 2개를 추가한 뒤 6아웃 뒤 11개의 홈런을 연속으로 몰아쳤다. 총 13개.
마지막 타자로 나선 이호준이 적지 않은 홈런인 5홈런을 때렸지만 테임즈를 넘어서지 못하며 결국 테임즈와 황재균이 결승전에 오르게 됐다.
[에릭 테임즈(첫 번째 사진), 황재균(두 번째 사진). 사진=수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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