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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힙합 그룹 M.I.B 강남이 자신이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용건과 강남의 캐나다 여행기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김용건에게 "딱 하나 고민이 있다"며 슬며시 운을 띄웠다. 이에 김용건은 "얘기해봐.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도울게"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남은 "내가 방송 프로그램을 다섯 개하고 있었다. 갑자기 일이 들어와 나도 신나서 진짜 거의 일주일에 세 번 잘까 말까 할 정도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프로그램 다섯 개 중에 세 개가 갑자기 없어졌다. 너무 무서웠다. 또 없어질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방송에 대해서 불안함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용건은 "그건 네가 잘못해서 프로그램이 끝나는 게 아니야. 프로그램은 언제든지 변수가 있는 법. 드라마도 마찬가지다. 그러려니 해야 된다"고 다독였다.
이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기회는 오는 법이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늘 그렇다"라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조언을 했다.
그러자 강남은 김용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초심을 잃지 않고 대부님처럼 주변인들을 챙기고 더 열심히 해서 대부님 같은 멋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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