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토록 처절할 수 있을까. 짧은 예고편 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힌다. “나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예고편은 긴박감 넘치는 음악과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마이클 푼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휴 글래스의 실화를 다루는 ‘레버넌트(The Revenant)’는 1820년대 모피회사에 고용된 사냥꾼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남은 뒤 자신을 배신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버드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내년 아카데미를 노리는 작품이다.미국 현지에서는 이 영화가 아카데미 레이스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등 4관왕에 오른터라 차기작인‘레버넌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후보에만 4차례 올라 수상에 실패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거머쥘지도 관심거리다.
[사진 = 예고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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