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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래퍼 블랙넛이 또 문제를 일으켰다. 상식 이하의 돌발행동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블랙넛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4’ 녹화에서 에픽하이 타블로, 지누션, 블락비 지코 등 프로듀서들 앞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녹화가 수시간 중단됐다고 알려졌다.
이를 두고 ‘쇼미더머니4’ 측은 “당일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됐으며 녹화가 끝난 뒤 그날 촬영분 전반에 대한 프로듀서, 제작진의 회의가 있었다. 방송은 심의 규정에 의거해 신중하게 만들 예정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같이 논란이 된 이상 블랙넛의 하차와 통편집은 불기피한 상황이다.
블랙넛이 사고를 친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블랙넛이 과거 발표했던 믹스테잎 가사 내용이 뒤늦게 화제로 떠오르면서 일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자극적인 음담패설을 넘어선 범죄 수준의 내용을 담은 랩 가사 때문이다.
블랙넛은 친구 엄마를 가사 주제로 사용하거나 강간, 살인 등의 패륜적인 내용을 담아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성행위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가사도 있다. 사회에 반하는 내용의 랩을 하는 아티스트가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에 나와 버젓이 무대를 선보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
이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블랙넛이 극우성향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일베) 유저인 ‘일베충’이라고도 지적하고 있다. 그가 과거 일베에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음원을 게재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 것. 이런 이유로 많은 네티즌들은 ‘상식 이하’의 랩과 행동을 보여준 블랙넛의 하차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방송에서 문제가 될 만한 랩을 선보이지 않았더라도, 서바이벌 참가자로서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꼬집은 것이다.
또 ‘쇼미더머니4’ 1차 오디션에서도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빨간 속옷을 노출시키는 등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4회분에서는 그의 존재감이 덜해 논란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녹화에서는 죽부인까지 들고 나와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했다고 전해지면서 또 다시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한차례 논란의 주인공이 됐던 블랙넛이 또 다시 이 같은 행동을 한건, 프로그램의 수위를 지킬 의사가 없다는 표현이다. 또 위너 송민호가 여성비하로 공식 사과문까지 낸 사건을 본 후에도 이 같은 몰상식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시청자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제작진은 이제 질질 끌지말고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블랙넛을 퇴출시켜야 한다.
[블랙넛.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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