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광주FC서 활약 중인 이찬동(22)이 슈틸리케호에 깜짝 발탁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프로 데뷔 2년차 이찬동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광주 소속 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된 건 2012년 이승기(상주) 이후 3년 만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항상 소속팀에서 보이는 활약을 중심으로 선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활약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찬동을 낙점했다”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이찬동은 2014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2순위로 광주에 입단했다. 183㎝, 80㎏의 다부진 몸으로 피지컬을 이용한 몸싸움과 태클, 과감한 중거리슈팅 등이 일품이다. 특히 수비라인을 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광주에서는 상대공격을 저지하고 공격에 힘을 보태는 중요한 자원이다. 또 프로 데뷔 첫해 31경기에 출장, 광주를 1부 리그로 승격시킨 숨은 공신이기도하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찬동은 올해 U-22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3월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전과 U-22 친선경기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이날 A대표팀에 승선하며 성인 팀에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표팀 합류 소식을 들은 이찬동은 “어릴 때 국가대표의 꿈을 꾸고 축구를 시작했는데 너무 기쁘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 시작하던 때를 생각하겠다. 내가 하던 대로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고 간절함, 절실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 내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8월 1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중국(2일), 일본(5일), 북한(9일)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사진 = 광주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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