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숨겨라' 김태훈 "빨리 죽는줄 알고 출연했는데…"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김태훈이 출연 분량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서울 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도심액션스릴러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신용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당초 민태인 경위(김태훈)는 극 초반부 잠시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까지도 계속 출연하고 있는 상황. 끈질기게 살아남는 모습은 또 하나의 재미가 되고 있다. 심지어 박성웅은 “쟤 좀 빨리 죽여달라”고 말할 정도.

이에 대해 김태훈은 “아마도 박성웅이 배려해준 것 같다. 묵직하고 조용하게 후배들을 괴롭히고 있는데 대상이 나인 것 같다. 사실 나도 빨리 죽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기까지 왔다. 심지어 난(민태인) 강하지도 않고 약하다. 나도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범이 출연하는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이다. 매주 월, 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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