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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우리동네 예체능' 수영 편 첫 공식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21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첫 번째 대결 상대를 만나 '우리동네 수영반' 창단 이래 최대의 난코스에 봉착한 멤버들의 고군분투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우리동네 수영반' 창단 3주째. 제작진으로부터 수영 동호인과의 첫 정식대결을 제안 받은 멤버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평소 온화하기로 소문난 션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에게 마라톤에 나가라고 하는 격"이라며 강력한 항의를 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멤버들은 대결상대와 마주한 후 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첫 대결 상대는 바로 서울 연촌초등학교 저학년 수영부였던 것. 강호동은 본인 키의 반밖에 오지 않는 어린 선수들에게 "어린이들, 수영은 할 수 있어요?"라며 자신만만함을 내비쳤고, 승리를 예감한 듯 한껏 여유를 부렸다.
하지만 곧이어 본대결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아이들의 수영실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예체능 팀 에이스 성훈조차 혀를 내두를 만큼 실력파 수영부였던 것. 마스터즈 대회를 비롯,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수영 꿈나무들은 작은 체구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뿜어냈고, 예체능 팀을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에이스 성훈은 물의 저항력을 낮추는 수영복으로 환복 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는 후문.
남녀노소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동네 수영반' 첫 공식대결이 담긴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는 2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우리동네 예체능' 첫 대결 상대.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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