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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텍사스 추신수가 후반기 처음으로 왼손 선발투수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안타 1개를 때렸으나 삼진만 4개(좌투수에게 3개)를 당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서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1안타 1타점 4삼진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320타수 75안타, 타율 0.234가 됐다.
22일 콜로라도전서 생애 첫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추신수. 후반기 처음으로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호르헤 데라로사)임에도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하지만, 이날 전까지 좌투수 상대 타율 0.167로 약한 모습을 그대로 이어갔다. 삼진 4개 중 3개를 왼손투수에게 당했다.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1S서 데라로사의 3구 89마일 컷 패스트볼을 공략,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미치 모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42타점째. 추신수는 로빈슨 치리노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5-1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서 7구 83마일 스플리터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6-4로 앞선 6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92마일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8-4로 앞선 8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 역시 좌투수 크리스티앙 프리드리히를 만났다. 풀카운트서 6구 84마일 슬라이더에 다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10-8로 앞선 9회초 1사 1,2루 찬스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투수 존 액스포드를 만났다. 그러나 풀카운트서 6구 96마일 직구에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10-8로 이겼다. 2연승을 달성한 텍사스는 45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콜로라도는 40승5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유지.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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