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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고아성이 영화 '오피스' 배우들과 호흡이 좋았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오피스' 제작보고회에 홍원찬 감독과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오대환, 이채은, 박정민, 손수현이 참석했다.
대기업의 정직원을 꿈꾸며 꿋꿋이 인턴 자리를 지켜내는 평범한 20대 이미례 역을 맡은 고아성은 "50대 김의성 선배님부터 나와 또래인 손수현 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합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잘 맞았다. 그냥 배우들끼리 호흡이 좋았다고 보통 말하는 그 이상의 것이었다. 정말 친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사회를 본 김태진은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보다 호흡이 더 좋았냐"고 질문했고, 고아성은 '오피스' 제작보고회인 만큼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추격자', '작전', '황해', '내가 살인범이다'를 각색한 홍원찬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 5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돼 호평 받았다. 내달 개봉.
[배우 고아성.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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