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FC서울에 합류하는 미드필더 다카하기(일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다카하기는 23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5일 인천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이 지난달 영입한 다카하기는 인천전을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카하기는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주 경기에서 데뷔할 수도 있다. 승점 3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인천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에 입단하고 나서 연습할때 피지컬이나 세컨볼의 중요성을 느낀다. 한국축구는 내가 생각했던 축구를 구사한다"는 다카하기는 "완벽하진 않지만 나의 장점을 연습할때 보여주고 있다. 리그에서도 자신감이 있어 나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어시스트나 공격 연결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리그의 히로시마에서 11년간 활약했던 다카하기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히로시마의 J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대표팀 경력도 있는 다카하기는 호주를 거쳐 K리그를 선택한 것에 대해 "히로시마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우승 경험도 해봤다"며 "다른 나라에서 챔피언이 되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했다. 히로시마는 AFC챔피언스리그에 나설때 이기지 못하는 축구를 했다. 서울에선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 공격진과의 호흡에 대해선 "아직 커뮤니케이션에서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서울에는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어 결정지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나의 장점을 살려 공격수를 믿으며 플레이할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경기력이 나타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카하기.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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