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수비수 김진규가 팀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진규는 23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5일 인천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진규는 지난 22일 열린 포항과의 FA컵 8강전에서 서울 수비진을 이끌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김진규는 인천전에 대해 "인천전 같은 경우는 우리팀에 중요한 경기다. 인천을 잡으면 올라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게 된다. 팬들에게 승점 3점으로 올라갈 수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부상 기간에 대해선 "경기를 위에서 보면서 우리팀 수비가 어떤 점이 강점인지 공부를 했다"며 "포항전은 감독님이 마음 편안하게 하라고 하셔서 부담을 덜었다. 마음은 편하게 경기를 했는데 몸은 힘들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자신의 공백기 동안 팀 수비를 이끈 후배들에 대해선 "후배들이 경기를 하는 것을 보면서 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보게됐다. 나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박)용우나 (김)동우 (김)남춘이 등이 잘해줬다. 팀에 복귀해서 자칫하면 경쟁에서 밀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진규는 서울 데뷔전을 앞둔 미드필더 다카하기(일본)에 대해선 "테크닉을 봤을때 문제 없을 것 같다.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카하기의 플레이를 보면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히칼도를 연상하게 하는 선수다. 내가 수비지만 연습때 생각 못하는 패스가 들어올때도 있다. 어시스트 능력이 뛰어나 팬들이 좋아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김진규.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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