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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이 프랑스 파리 몽마르뜨 언덕에서 즉석 축구 대결을 벌였다.
케이블채널 tvN 패키지 여행 프로젝트 '가이드' 제작진은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안정환의 깜짝 축구 대결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몽마르뜨 언덕에서 축구공으로 현란한 트래핑 묘기를 부리던 현지인에 이어, 안정환이 즉석에서 볼 트래핑을 선보이며 대결을 펼쳤다. 축구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겠다는 표정으로 자신있게 나선 안정환은 뒷발과 앞발을 이용해 화려하게 트래핑을 시도했지만, 이내 공이 멀리 날아가 버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안정환은 "이제 늙었나 보다. 젊었을 땐 됐는데"라며 엄살을 부리면서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공을 차 본 축구선수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안정환의 즉석 축구 대결에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 등 구경꾼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가이드' 1회에서는 권오중·안정환·박정철이 독특한 매력의 3색 여행 가이드로 전격 변신한다. 먼저 권오중은 수석 가이드로서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함께 39금 입담을 마음껏 과시한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주부 여행단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것은 물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달달 외우는 모범생 같은 모습과 함께 뒷풀이에서는 50금 노래로 주부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등 여행단을 이끄는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이어 안정환은 겉으로는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반전 매력을 유감 없이 선보인다. 툭툭 내뱉는 말투와는 달리 시종일관 푸근한 매력으로 주부들의 코드에 딱 맞는 유머로 분위기를 밝게 하는가 하면, 낯선 여행지에서 주부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소통을 이끄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한편 '가이드'는 권오중, 안정환, 박정철이 여행 가이드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으로 유명한 서울여대 김창옥 교수가 멘탈 가이드가 돼 여행이 절실한 주부 8명과 함께 유럽으로 떠나는 패키지 여행 프로젝트다. 23일 밤 11시 첫 방송.
['가이드' 1회.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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