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KIA는 23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에반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대신 박기남이 말소됐다.
KIA는 지난 20일 기존 외국인 투수 필립 험버를 웨이버 공시하고 미국 출신의 우완 투수 에반 믹과 계약했다. 18일에 한국에 들어온 에반은 20일 계약을 마친 뒤 메디컬 테스트 후 곧바로 1군 선수단이 머물고 있는 대구로 합류했다. 이후 에반은 21일 대구에서 불펜 투구를 하면서 50개의 공을 던졌다.
KIA 김기태 감독은 일단 에반은 1~2경기 정도 불펜에서 던지게 한 후 선발 로테이션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에반은 이날 경기에서 짧은 이닝 동안 투구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에반은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신장 186cm, 체중 10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2시즌을 활동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79경기에 출장해 7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300경기에 출장하며 30승 28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에반 믹.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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