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양상문 LG 감독이 외야수 문선재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임을 시사했다.
양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즌 11차전에 앞서 전날(22일) 넥센전을 돌아보면서 문선재의 활약을 언급했다.
문선재는 전날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는 등 선취 타점과 쐐기타를 날린 수훈갑이었다.
양 감독은 "문선재는 장점이 많은 선수다. 한 달째 선발로 나서는 이유다. 중견수 포지션에 빠른 선수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면서 "타격할 때 자세가 뜨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만 고치면 좋아질 것이다"라고 바랐다. 이어 "성공할지 실패할지 몰라도 일단 중견수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전날 마무리투수 봉중근이 2이닝을 책임지고 세이브를 거두기도 했다.
양 감독은 이에 대해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는 봉중근이라 판단했다. 언제든 그런 상황이면 나갈 수 있다"라면서 "이동현이 1군 엔트리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아직 컨디션이나 감각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았다"라고 봉중근이 빠르게 나온 이유를 말했다.
[문선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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