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며 10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3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9개였다. 평균자책점은 1.77에서 1.83으로 소폭 올랐다.
이날 팀이 7-2 완승을 거두며 양현종은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이날 109개의 공을 던지며 패스트볼 69개, 슬라이더 29개, 체인지업 9개, 커브 2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가 나왔다.
경기 후 양현종은 “지난 삼성과의 경기와 달리 오늘(23일)은 슬라이더를 유인구로 많이 던졌는데 그것이 낮게 제구되면서 효과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오늘 경기 전에 컨디션이 좋지 못했는데 초반에 타선에서 많은 득점을 해주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더운 날씨였는데 투구수가 많아 야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며 “올 시즌 목표는 200이닝 이상을 던지는 것이 목표다. 후반기에 지치지 않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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