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롯데와의 후반기 첫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2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11-9로 이겼다. NC는 롯데와의 후반기 첫 3연전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48승35패2무. 롯데는 40승48패가 됐다.
NC가 1회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김종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김성욱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나성범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했다. 1루주자 김성욱은 2루에서 아웃. 에릭 테임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조영훈이 풀카운트서 롯데 선발투수 심수창의 6구를 공략, 비거리 130m 선제 우중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NC는 3회에 달아났다. 1사 후 테임즈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조영훈의 2루수 땅볼, 모창민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 지석훈의 1타점 좌전적시타, 손시헌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 김태군의 1타점 우전적시타, 김종호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묶어 4점을 달아났다. 2사 이후 연속 4안타로 4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는 4회말 1사 후 강민호의 중전안타, 박종윤의 우월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NC도 5회초 1사 후 지석훈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달아났다. 그러나 롯데는 6회말 아두치의 중전안타에 이어 최준석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다시 추격했다. 이어 강민호와 박종윤의 연속 2루타, 상대 실책과 황재균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6회에만 4점을 추격했다.
NC는 7회초 테임즈의 중전안타, 2루 도루로 잡은 찬스서 조영훈이 3루수 방면 번트 안타를 날렸다. 조영훈이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하는 사이 테임즈는 홈을 밟았다. 8회초에는 1사 후 최재원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나성범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그러자 롯데도 8회말 2사 후 김대륙의 볼넷, 손아섭의 중전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서 김주현의 2루수 왼쪽 내야안타, 정훈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했다. 9회말에는 최준석의 중전안타에 이어 강민호의 좌중간 투런포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최금강, 이민호, 임정호, 임창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선제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조영훈, 2안타 2타점 2득점의 지석훈이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심수창은 2⅔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홍성민, 이명우, 이정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박종윤이 4안타 2타점, 강민호가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조영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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