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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의 초아가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25일 오후 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에선 AOA가 '혜정 투어 팀'(혜정, 지민, 유나)과 '민아 투어 팀'(민아, 초아, 찬미)으로 나뉘어 하이난의 다양한 체험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겁쟁이로 등극한 혜정과 지민, 그리고 유나는 호기롭게 열대우림 탐험에 도전장을 냈다. 우여곡절 끝에 첫 단계를 통과 한 '혜정 투어 팀'은 아찔한 지프라인 앞에서 다시 겁쟁이 면모를 드러내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급기야 촬영을 거부하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다.
한편, 2천여 마리의 원숭이가 서식하고 있는 하이난의 대표적인 관광지 원숭이 섬으로 간 '민아 투어 팀'은 귀여운 새끼 원숭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노란색을 싫어하는 원숭이들에게 머리끄덩이가 잡힌 금발의 초아는 달려드는 원숭이들 덕분에 산발이 됐고, 평소 머리에 예민하다는 초아는 여행 중 날벼락 아닌 날벼락을 맞게 됐다.
또한 '민아 투어 팀'은 식사 도중 궁금한 것을 해결해주는 '해결의 책'으로 하루를 점쳐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찬미는 "오늘 우리 셋의 조합은 어떨까요?"라고 투어에 관해 질문했다. '해결의 책'은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솔깃한 초아는 "저는 남자친구가 언제 생길까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해결의 책'이 제시한 답변에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격하게 공감하며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또 막내 찬미는 "초아 언니는 사람을 잘 안 만난다. 좀 놀아야 사람을 만나고 남자친구가 생긴다"고 조언을 하는 등 팀 중 제일 막내가 연애에 관해 날카로운 지적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25일 오후 1시 방송.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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