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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안 토마스의 호투와 저스틴 터너의 맹타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연승을 질주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56승 42패. 반면 메츠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49승 48패가 됐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는 좌완 토마스가 나섰다. 토마스는 후안 유리베, 앨버트 카야스포 트레이드 때 애틀랜타에서 이적한 선수다. 이날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이 23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4.71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 등판.
다저스가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다저스는 1회 1사 이후 하위 켄드릭의 안타와 터너의 2루타로 가볍게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2회 2점을 보탰다. 키케 에르난데스와 지미 롤린스의 연속안타, 어스틴 반스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투수 이안 토마스의 병살타와 작 피더슨의 2루타로 2점을 추가, 3-0을 만들었다.
3회 더 달아났다. 3회 선두타자 터너의 좌중월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난 다저스는 스캇 반슬라이크의 안타에 이은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6-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토마스가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4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메츠는 5회 토마스를 상대로 1점, 6회 조엘 페랄타를 상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에는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 롤린스의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마스는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0볼넷 1실점 호투.
타선에서는 터너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으며 롤린스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푸이그도 홈런 한 방으로 2타점.
반면 메츠는 공수에서 완패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안 토마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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