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외국인 좌완투수간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KBO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목동구장은 전날 비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또한 23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비가 오는 가운데 치러져 그라운드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이날도 오전부터 간간이 비가 내린 가운데 오후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며 결국 취소가 결정됐다.
넥센은 25일에 이어 26일에도 선발투수로 라이언 피어밴드를 예고했다. 피어밴드는 2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노게임이 선언되며 1이닝도 던지지 못했다. 이날 투구 후 이틀 휴식을 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시즌 성적은 18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40이다. SK전에는 한 차례 나서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에 맞서 SK는 선발을 김광현에서 크리스 세든으로 바꿨다. 김광현이 이틀 연속 등판이 무산됐기 때문. 대부분 하루는 그대로 미루지만 이틀 연속 취소됐을 경우에는 선발을 교체한다.
7월부터 SK에 복귀한 세든은 첫 등판인 15일 NC전에서 3⅓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지난 등판인 21일 문학 두산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 피어밴드(왼쪽)와 SK 세든. 사진=마이데일리DB, 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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