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임창정 "장광, 전치 5주 나올정도로 실제로 밟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치외법권' 임창정이 장광의 메소드 연기에 대해 폭로했다.

27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제작 휴메니테라 픽쳐스 배급 판씨네마)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창정, 최다니엘, 임은경, 장광과 신동엽 감독이 참석했다.

임창정은 장광의 연기에 대해 "나도 메소드 연기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장광 선생님은 정말 다른 사람같다. 대단하다"라며 "최소 전치 5주가 나올 정도로 사람을 즈려밟더라. 정말 내가 왼쪽배를 맞았는데 모두 멍이 들었다"고 말해 주목하게 했다.

이어 "'선생님이 설마, 트릭있게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하얗고 딱딱한 구두로 날 즈려밟아서 전부가 멍이었다"라며 "꼭 이렇게 해야만 했냐고 물었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하는지'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장내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광은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그림이 잘 살지 않더라. 옆구리에 베개를 댔는데 세게 차라고 해서 차게 됐다. 그림을 살리기 위해서 약간의 힘을 줬다. 젊었을 때 합기도 2단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치외법권'은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두 형사가 절대악이라 칭하는 범죄 조직 보스를 소탕하기 위해 벌이는 특수 수사작전을 담아낸 코믹액션작이다. 내달 27일 개봉 예정.

[임창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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