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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바라던 에이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주인공은 쟈니 쿠에토다.
캔자스시티는 27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쿠에토를 데려오는 대신 현금과 함께 좌완투수 브랜든 피네건, 머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존 램과 코디 리드를 내주는 3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유망주를 내주는 대신 에이스를 영입하며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으로 달래야 했던 아쉬움을 풀 준비를 마쳤다.
쿠에토는 2008년부터 신시내티에서 활약하며 통산 21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92승 63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쿠에토는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다. 때문에 쿠에토를 잡기 어려운 형편인 신시내티는 그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며 유망주를 얻었다.
쿠에토는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다. 캔자스시티는 현재 59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2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격차도 7.5경기로 벌어져있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견고한 불펜과 함께 타선의 폭발력을 유지 중이다. 그러나 이에 비해 선발진은 제임스 쉴즈가 샌디에이고로 떠난 이후 힘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캔자스시티는 에이스급 선발투수를 찾았고, 결국 유망주를 내주며 쿠에토를 영입해 선발진의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쟈니 쿠에토.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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