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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 영화 '종이달'(감독 요시다 다이하치)이 개봉 첫 주말 동시기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종이달'이 개봉 첫 주말(7월 24~26일) 전국 34개 스크린에서 175번 상영, 48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는 동시기 개봉한 다양성 영화 중 흥행 1위일 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다양성 영화가 성장했음에도 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해 온 일본 실사영화인 '종이달'이 스크린 수 열세에도 이뤄낸 결과라 주목할 만하다. 같은 기간 동시기 개봉작인 '난 그녀와 키스했다'는 53개 스크린에서 245번 상영돼 4476명, '셀마'는 48개 스크린에서 241번 상영돼 378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종이달'은 단 한번의 선택으로 생긴 일상의 균열로 인해 평범한 주부가 거액 횡령 사건의 주인공이 돼 세상을 뒤흔들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 서스펜스 드라마다. 지난 23일 개봉 후 관객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반응 역시 뜨거워 개봉 2주차 흥행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같은 기간 다양성 영화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러덜리스'(5404명), 2위는 '종이달'(4804명), 3위는 '난 그녀와 키스했다'(4476명), 4위는 '셀마'(3785명), 5위는 '라이드:나에게로의 여행'(1842명)이 차지했다.
[영화 '종이달' 포스터. 사진 = 퍼스트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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